전천 카메라 (All Sky Camera)
전천카메라는 시야가 180도인 어안렌즈를 이용하여 전 하늘을 관측하는 카메라로서, 렌즈를 포함한 광학계, 필터 휠, 그리고 CCD로 이루어진 광학 장비이다. 특정 파장의 대기광을 통과시키는 협대역 필터를 장착한 전천카메라는 특정고도에서의 대기활동을 2차원 화상으로 볼 수 있게 해줌으로써, 오로라나 대기 중량파 (Gravity wave), 이동성 대기교란 (Travellin Atmospheric Disturbance, TAD) 및 이동성 전리권교란 (Travelling Ionospheric Disturbance, TID)과 같은 전리권/고층대기의 교란 현상이나 파동 전달 현상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수단이다. 한국천문연구원은 한반도 상공의 전리권/고층대기 교란 및 파동 현상을 연구하기 위하여 2008년 3월부터 보현산 천문대에 전천카메라를 설치하여 운용 중이다. 또한 오로라 및 극지 고층대기광 현상 등을 관측 연구하기 위하여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죤스홉킨스대학교가 공동으로 2016년 12월부터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의 우주기상관측동에 전천카메라 를 설치하여 운용 중이다. 보현산 천문대 전천카메라는 6-포지션 필터 휠, Princeton Pixis 1024B CCD 카메라, 그리고 2개의 협대역 필터 (OI5577 and OI6300)로 구성된 초고속 (f/0.95) 3인치 전천카메라이다. 반면,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의 전천카메라는 8-포지션 필터 휠, Princeton Pixis 512F CCD 카메라, 그리고 4개의 협대역 필터 (OI5577, OI6300, OH8342, Na5893) 로 구성된 초고속 (f/0.95) 3인치 전천카메라이다.
[ 광학계 도면 ]
[ 광학계 구조 ]
[ 보현산 천문대에 설치된 전천카메라 ] |
[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에 설치된 전천카메라 ] |
[ 보현산 천문대 전천카메라 관측 데이터 : 왼쪽부터 각각 557.7nm, no filter, 630.0nm ]